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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50만 유튜버 짱구대디의 선택, stu office

by Studiohtt 2020. 3. 23.

현재 패션 유튜버로 50만 명이라는 구독자를 이끌고 있는 짱구대디의 최근 콘텐츠인 2020ss 브랜드 분석 편에서 짱구대디의 원픽을 받았던 브랜드가 바로 'stu office'이다.

 

본인이 얘기하기를 자신의 취향은 깔끔하지만 디테일과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0ss 시즌에 stu office의 디자인이 딱 그러하다.

 

무조건 깔끔한 것만 좋아하는 한국의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서 많은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하지만 전부 비슷한 디자인이라면 조금이라도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가 눈에 띄기 마련이다.

 


 

stu office

stu office의 추구하는 디자인이 딱 이점과 맞아 떨어진다.

stu office홈페이지 소개란에 따르면

'SaTurday of Us 의 약자로 토요일에 입고 싶은 옷이라는 컨셉에 의미를 둔다.


캐주얼 미니멀리즘 베이스로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쉽게 멋을 낼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매 시즌 트렌드를 섞어 지루하지 않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위에서 얘기한 미니멀 하지만 차별성을 가졌다는 점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다.  stu office의 2020ss 룩북을 같이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역시나 미니멀리즘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블레이저(오른쪽)의 밑단 끝처리를 그대로 살려서 거친 느낌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서로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을 하나의 셔츠에 결합시켰다. 

깔끔한 셔츠와 바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흰색 스티치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한 스티치와 나무 모양의 브로치 장식은

stu office 라는 브랜드가 어떤 디자인을 추구하는지 너무나 잘 보여준다.

과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움. 하지만 밋밋하지도 않다.

 

 

두 겹 레이어드로 이루어진 블레이저는 깔끔하지만 포인트 아이템으로 입기에 딱이다.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쉽게 입을 수 있고 같은 색이 아닌 톤온톤의 배색으로 이루어져 코디를 하기도 쉽다. 

 


 

위의 11개의 사진은 stu office 2020ss 시즌 룩북 중 일부만 가지고 온 것이다.

stu office가 어떤 디자인을 추구하는지, 살펴보기에 사실상 10개까지도 필요 없었다. 

 

2~3개의 사진만 봐도 충분한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10개나 가져온 이유는 룩북의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함과 예쁜 아이템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너무 무난한 건 싫다거나 깔끔해도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이 좋다. 남들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싶다는 사람들은 stu office에 주목해보자.

 

이번 봄 당신의 옷장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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