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이제는 또 하나의 마케팅 창구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은 매우 효과적이고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가 직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따라 SNS를 이용해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동대문 도매 옷들을 직접 선택해서 블로그 마켓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브랜드화하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잘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라벨 아카이브 (label archive)
오늘 소개할 '라벨 아카이브 (label-archive)' 도 이처럼 인스타그램을 알게 된 브랜드다.
패션에 관심이 있고 인스타그램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미 '라벨 아카이브'를 알고 있을 것이다.
라벨 아카이브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는 브랜드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템이 깔끔하고 심플하다. 우리나라의 신조어인 남친룩, 여친룩에
아주 적격인 브랜드다.
매 시즌 공개하는 컬렉션 사진을 보면 단정하고 깔끔하다. 하지만 뻔하지는 않다.
아마 이런 점이 라벨 아카이브의 인기비결이 아닐까 싶다.
라벨 아카이브는 아이템 공개 직후 바로 품절이 될 만큼 인기가 많다.
그래서 자칫 고민을 하고 있다간 구매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오늘을 기점으로 2020ss 아이템이 공개되고 2주 정도 시간이 지났다. 현재 남성복
아이템 중 품절된 아이템은 8개다. (몇몇 아이템은 이미 리오더에 들어갔다.)
한 번은 깔끔한 남친룩을 선호하는 친구가 브랜드 추천을 해달라기에 주저 없이
라벨 아카이브를 추천해줬다.
내가 브랜드를 알게 된 이후로 매 시즌마다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할만한
아이템과 룩북을 팔로우 업 해왔다.
1년 넘게 지켜본 결과, 라벨 아카이브는 누군가가 추천을 해달라면 자신 있게 추천할 브랜드다.
이제껏 내가 추구하던 스타일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직접 구매하진 않았지만 이번에 구매한 블루종은 보는 순간 사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매는 길고 기장은 짧은 디자인이라 딱 예쁜 핏의 블루종이다.
게다가 트윌 코튼 데님 소재 베이스에 특수코팅된 소재라서 분명 특이한 질감일꺼라 예상했다.
직접 받아보니 처음 접해보는 소재였다. 데님소재 베이스, 특수 코팅이라는 말에 뻣뻣하고 힘이 있는 소재라 생각했는데 양가죽처럼 유연하고 부들부들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소매가 너무 길게 나왔다는 것이다.
품에 비해 소매가 너무 길다. 내가 평소에 입는 사이즈의 소매보다 4~5cm는 더 길다.
애초에 사이즈를 측정할 때 수선을 고려하고 구매를 한 것이지만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하다.
소매가 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프리 사이즈라 그렇다. S, M, L, XL 등 세분화된 사이즈가 존재했다면 아마 사이즈 소매 수선은 생각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혹시 이 제품에 대해서 구매를 고민한다면 꼭 소매 수선을 미리 생각해야 한다.
또한 흰색이라 오염이 쉽게 된다는 점과 오염이 되면 눈에 잘 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브랜드 홈페이지의 리뷰 및 이 글을 모두 고려해서 구매를 결정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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