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나영석 PD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의 화려한 커리어를 잠깐 살펴보자면 1박 2일, 꽃보다 시리즈, 삼시 세 끼, 신서유기,
윤 식당, 알쓸신잡, 스페인 하숙 까지.
1박 2일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tvn으로 방송사를 옮긴 후 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미다스의 손'이다.
정확히 대중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재밌어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그만의 차별화된 편집은 방송의 재미를 더한다.
채널 십오야
방송계에서 이미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이제는 유튜브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100만 구독자가 되면 달나라에 가겠다는 말 실수가 채널 이름의 유래가 되었고 이미 그때부터 콘텐츠는 시작되었다.
첫 프로그램은 '아이슬란드 간 세끼'였다.
tvn에서 대박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자신의 이점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이 끝나고 5분짜리 영상이 이어서 방영되었다.
5분의 짧은 시간 동안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를 참고하라는 말을 남겼다.
tvn 채널에서 보여준 5분짜리 영상은 미끼다.
5분간 대중들을 홀려서 자연스레 유튜브 채널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간세'는 총 25개의 영상을 업로딩 했고 최고 조회수는 403만 회이다.
아이슬란드 간 세끼 (아간세)에 이어서 강호동의 '라끼남' 프로그램을 만들어 똑같은 식으로 방영을 했다. 라끼남 역시 초대박 이었다.
최고 조회수 364만을 기록했다.
마포멋쟁이
최근 나PD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또 하나 만들었다. '마포 멋쟁이'.
이전에는 예능, 요리 방송이었다면 이번에는 패션 유튜버에 도전을 했다.
나영석 사단의 '송민호'와 '피오'가 주인공이다.
둘은 이미 옷을 잘 입는 연예인으로 유명하고 오랜 친구사이라 케미도 상당하다.
패알못인 나영석 PD가 패션 유튜버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영석 PD는 전적으로 연출을 담당하고 패션에 관련된 지식은 두 출연자가 담당한다.
패알못이라는 나영석 PD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벌써 유행어를 만들었다.
maison = 메종 = 메z옹 이라는 단어.
나영석 PD의 굴리는 발음이 메z옹이라는 자막을 통해서 순식간에 유행어가 되었다.
'마포 멋쟁이'는 특정 TPO를 뽑아서 두 출연자가 그에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대중의
투표로 승부를 내는 방식이다.
이런 연출과 이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편집은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조차
'마포 멋쟁이'의 매력에 빠지도록 한다.
'마포 멋쟁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3주가 흘렀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최고 조회수는 217만 회이다.
벌써 유행어와 217만 조회수, '마포 멋쟁이'의 인기가 그만큼 상당하다는 것이다.
현재 2화까지 방영되었지만 조금 지나면, 지금 형식을 베이스로 조금 더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사실 벌써 3화 예고편에서 슈스스 '한예연'의 나영석 PD 메이크오버 장면이 나와서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
연출뿐만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나영석 PD.
그가 앞으로 패션이라는 주제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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